Run/Epik High ｢epilogue｣2010.03.09



run, run, run away...
run, run, run away...
run, run, run away...

あむり　どまんちょ　ばど　ぼそなるす　おぷそ
아무리 도망쳐 봐도 (벗어날수 없어)
いくら逃げてみても　抜け出せない

run, run, run away...

だりだ　でどら　ばど 　のん　くでろ　いっそ
달리다 뒤돌아 봐도 (넌 그대로 있어)
駆けて　振り返ってみても　君はそのままいる

[Mithra's Verse]

ぬなぴ　ごも　せさんぐる　のむん　など
눈앞이 검어 세상을 넘은 나도
目の前が暗くて　世界を超えた僕も

っぱり　ごろ　なまん　どぅだり　じょろ
빨리 걸어 나만 두다리 절어
早く歩く　僕だけ　足を引きずる

かるぎり　はのぷし　もろ　いぎれ　くてん　むぉが　いっするっか
갈길이 한없이 멀어 이길의 끝엔 뭐가 있을까
行く道は果てしなく遠い　この道の先には何があるだろうか

のん　あるご　がぬん　が
(넌 알고 가는 가?)
君は分かって行くのか

くにゃん　ぬんがむんちぇ　いっくりょがんだみょん　だばにんが
그냥 눈감은체 이끌려간다면 답아닌가
ただ目を閉じたまま　導かれて行けば　答えなんじゃないか

いろん　ね　ちるむね　ぬる　だびおんぬん　なぬん
이런 나의 질문에 늘 답이없는 나는
こんな自分の質問にいつも答えのない僕は

いるさんそげ　むっきん 　とぅ　ぱるん　っくんじょちゃど
일상속에 묶인 두 팔은 꿈조차도
日常の中に縛られた腕は　夢さえも

もっ　ちゃぶる　まんくん　むごうぉ
못 잡을 만큼 무거워.
掴めないほど重たい　

こびな　かちょじょ　ぼりん　な
겁이나 갇혀져 버린 나.
怖い　閉じ込められてしまった自分

おぬる　はるまん　みちん　ちょっ　だりょぼりょ　おでぃんが
오늘 하루만 미친 척 달려버려 어딘가.
今日一日だけ　狂ったふりで　駆けてみよう　どこか

はぬれ　そに　たうる　って　っかじ　だりょが
하늘에 손이 닿을 때 까지 달려가.
空に手が届くまで駆けて行こう

かすめ　っくめ　ちゃる　ってっかじ　だりょが
가슴에 꿈이 찰 때까지 달려가.
胸に　夢が満ちるまで駆けて行こう

Everybody run, run, run away...

あむり　どまんちょ　ばど　ぼそなるす　おぷそ
아무리 도망쳐 봐도 (벗어날수 없어)
いくら逃げてみても　抜け出せない

Everybody run, run, run away...

だりだ　でどら　ばど 　のん　くでろ　いっそ
달리다 뒤돌아 봐도 (넌 그대로 있어)
駆けて　振り返ってみても　君はそのままいる

You got me runnin' runnin' runnin' around. Down, down, down.
You got me runnin' runnin' runnin' around. Down, down, down.
You got me runnin' runnin' runnin' around. Down, down, down.

Away...

あむり　だりょ　ばど　ちぇじゃりえ
아무리 달려 봐도 제자리에
どんなに駆けてみても　元の場所へ

[Tablo's Verse]

ね　さるむん　さんゆっべっしぼいる　びが　そだじぬん　ばん
내 삶은 365일 비가 쏟아지는 밤.
僕の人生は365日　雨が降り注ぐ夜

いしっさしがん　そげ　じょばじぬん　まうん
24시간 속에 좁아지는 마음.
２４時間の中で狭くなる心

ちゃぐん　よゆえ　すぃんぴょど　く　っこりるる　かんちゅご
작은 여유의 쉼표도 그 꼬리를 감추고,
小さな余裕の休止符も　その尻尾を隠して

なる　まじゅぼぬん　みれぬん　まちんぴょが　でじまん
날 마주보는 미래는 마침표가 되지만...
僕を向き合う未来は　ピリオドになるけど

あちむる　じるもじご　だりょ
아침을 짊어지고 달려.
朝を背負って駆けよう

むぉる　ひゃんへ　ってぃぬん　ごんじ
뭘 향해 뛰는 건지?
何に向かって走るのか

へが　じぬん　ごんじ
해가 지는 건지,
太陽が沈むのか

ねが　じぬん　ごんじ
내가 지는 건지...
僕が負けるのか

I don't know. But I go.
Keep on runnin' runnin' runnin' high.

こではん　うなすが　ぼりん　おいろん　びょりん　な
거대한 은하수가 버린 어린 별인 나.
巨大は天の川が捨てた　小さな星である僕

はぬれ　そに　たうる　って　っかじ　だりょが
하늘에 손이 닿을 때 까지 달려가.
空に手が届くまで駆けて行こう

かすめ　っくめ　ちゃる　ってっかじ　だりょが
가슴에 꿈이 찰 때까지 달려가.
胸に　夢が満ちるまで駆けて行こう

Everybody run, run, run away...

あむり　どまんちょ　ばど　ぼそなるす　おぷそ
아무리 도망쳐 봐도 (벗어날수 없어)
いくら逃げてみても　抜け出せない

Everybody run, run, run away...

だりだ　でどら　ばど 　のん　くでろ　いっそ
달리다 뒤돌아 봐도 (넌 그대로 있어)
駆けて　振り返ってみても　君はそのままいる

You got me runnin' runnin' runnin' around. Down, down, down.
You got me runnin' runnin' runnin' around. Down, down, down.
You got me runnin' runnin' runnin' around. Down, down, down.

Away...

あむり　だりょ　ばど　ちぇじゃりえ
아무리 달려 봐도 제자리에
どんなに駆けてみても　元の場所へ

You got me runnin' runnin' runnin' around. Down, down, down.
You got me runnin' runnin' runnin' around. Down, down, down.
You got me runnin' runnin' runnin' around. Down, down, down.

Away...

はのぷし　だりょがぬん　のるる　うぃへ
한 없이 달려가는 너를 위해.
果てしなく駆けていく君のために





끝없는 열정과 도전이 이루어 낸 Epik High의 신념이 깃든 앨범 [Epilogue]

2003년 가을에 데뷔해 7년이 지난 오늘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에픽하이. 이들은 음악 외에 큰 활동 없이도 장수하고 있고, 트렌드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앨범마다 대중과의 호흡과 평단의 예찬, 그 어느 쪽도 놓치지 않는다. 지난 1년 동안은 미국, 일본과 유럽에서 투어를 하며 해외에서도 대단한 파급력을 증명했다. 작년은 Daft Punk와 Justice의 프로듀서 Pedro Winter가 선정한 월드 대표 아티스트로 활동하였고, 올해는 세계 음악인의 축제인 MIDEM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무대를 장식했다. 그 외에도 프랑스의 대표 흑인음악 방송 Trace TV에서 취재 된 이후 최근에는 전세계로 방영되는 뉴스 프로그램 CNN Talk Asia에서 영화배우 장동건, 이병헌 이후 국내 뮤지션으로서는 이례적인 특집 촬영을 했다. 세상이 인정하는 힙합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에픽하이, 이들이 앞으로 어떤 작품들을 선보일지 기대와 흥분이 넘친다.
단어 “Epilogue”는 연극에서 극의 종말에 추가한 끝 대사 또는 보충한 마지막 장면을 말한다. 에픽하이의 새로운 앨범 [Epilogue]는 7년 동안 11장의 앨범을 거쳐 이어 온 음악 생활의 정점을 찍는 작업물로, 신곡들은 물론, 몇 년 동안 수 백개의 곡들을 만들면서 숨겨뒀던 혹은 완성하지 못했던 작업물들 중에서 보석들만 모아 완성한 특별한 앨범이다. 늘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멤버들이 모든 곡을 직접 작곡, 작사, 편곡하며 꼼꼼한 독착성과 음악적인 고집을 들어낸다. 앞으로 몇 년 동안 공식 활동이 없을 에픽하이, 그들의 [Epilogue]는 오랜 시간 준비한 선물이며 에픽하이의 음악을 사랑해 준 모두를 향한 보답이다.
‘Fly’, ‘Fan’, ‘Love Love Love’, ‘One’ 등 단순한 히트 곡이 아닌 메세지를 전하는 노래들로 가요계를 풍부하게 한 에픽하이. 이번에는 ‘Run’이라는 희망 가득한 곡을 선보인다. 다양한 사회적인 병들로 인해 앓고만 있는 수많은 사람들, 꿈은 높은데 현실은 늪처럼 느껴지는 소외된 모두를 향해 외치는 위로의 한마디는 그래도 달리자, 끝까지라는 메시지로, '질주'를 연상시키는 연주와 리듬 위에 에픽하이 특유의 문학적인 가사가 경쾌하면서도 감성 풍부한 곡으로 합쳐진다. 아무리 도망쳐봐도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속에 사는, 아무리 달려봐도 제자리인 당신이라면 이 곡을 듣고 한걸음 더 힘차게 이어나가길 바란다.


果てしない熱情と挑戦が成し出した Epik Highの信念が込められたアルバム[Epilogue]

2003年秋にデビューして 7年が経った今日も相変らず愛されているepik high.これらは音楽の外に大きな活動なくとも長生きしているし,トレンドに縛られずアルバムを出す度に大衆との呼吸と評壇の礼賛,どんな方面も逃さない.この1年間はアメリカ,日本とヨーロッパでツアーをして海外でもすごい波及力を証明した.去年は Daft Punkと Justiceのプロデューサー Pedro Winterが選定したワールド代表アーティストとして活動したし,今年は世界音楽人の祭りである MIDEMから大韓民国代表として舞台を飾った.その外にもフランスの代表黒人音楽放送 Trace TVで取材された以後最近には全世界に放映されるニュースプログラム CNN Talk Asiaで映画俳優チャン・ドンゴン,イ・ビョンホン以後国内ミュージシャンとしては異例的な特集撮影をした.世の中が認めるヒップホップグループに成長しているepik high,これらがこれからどんな作品をお目見えするか期待と興奮があふれる.
単語 “Epilogue”は演劇で劇の終末に追加したあげくせりふまたは補った最後の場面を言う.epik highの新しいアルバム [Epilogue]は 7年間 11枚のアルバムを経って続いて来た音楽生活の頂点を付ける作業物で,新曲たちは勿論,何年の間数百個の曲たちを作りながら隠しておいたあるいは完成す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作業物の中で宝石たちだけ集めて完成した特別なアルバムだ.いつものように,今度にもメンバーたちがすべての曲を直接作曲,作詞,編曲して几帳面な独創性と音楽的な固執を持ち出す.これから何年間か公式活動がないepik high,彼らの [Epilogue]は長年の時間準備した贈り物でepik highの音楽を愛してくれた皆に向けた報答だ.
‘Fly’,‘Fan’,‘Love Love Love’,‘One’ など単純なヒット曲ではないメッセージを伝える歌たちで歌謡界を豊かにさせたepik high.今度は ‘Run’という希望一杯な曲をお目見えする.多様な社会的な病気によって病んでばかりいる幾多の人々,夢は高いのに現実は沼のように感じられる疏外された皆に向けて叫ぶ慰労の一言はそれでも走ると,最後までというメッセージで,'疾走'を連想させる演奏とリズムの上にepik high特有の文学的な歌詞が身軽ながらも感性豊かな曲で合される.いくら逃げてみても脱することができない現実の中に住む,いくら走って見てももとの場所にいるあなたならこの曲を聞いて一歩もっと力強く引き継いで行ってほしい.




에픽하이　 Epik High(エピックハイ)プロフィール